
자녀 신체 주요부위에 '똥'이 묻어있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항의 민원을 제기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교사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로, 반 학생이 학교에서 대변을 누고 뒤처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인지 학부모가 집에 간 학생의 항문에 똥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학부모는 "우리 애가 종일 그러고 다녔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A씨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뭐라고 답장해야 하냐"며 "앞으로는 똥구멍을 대신 닦아주겠다고 하냐, 똥 닦고 나온 아이들 항문 검사를 하겠다고 하냐"고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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