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생일 날 3명의 남성으로부터 동시에 대시를 받았다며 행복한 고민에 휩싸였던 과거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남규리는 "한 명은 생일을 맞이하는 자정에 마춰 자동차에 핑크색 풍선을 가득 싣고 찾아와 나에 대한 이야기로 가사를 개사해 불렀다"고 말한 뒤 "또다른 한 명은 운동화 사이즈를 묻더니 정작 생일날에는 선물로 가방을 주었는데 알고보니 더 큰 감동을 주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이벤트와 선물을 해주었지만 모두 만나지 않았다"며 "정작 받고 싶어하는 이벤트는 피아노를 치면서 나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 밝혔다.
또한 남규리는 가정형편으로 온가족이 함께 지낼 수 없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친할머니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커피숍 서빙 아르바이트부터 텔레마케터, CM송 코러스 안 해본 일이 없었던 그 시절의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윤정희, 알렉스, 박현빈이 출연해 알려지지 개인기를 선보이고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윤정희는 드라마가 끝나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한다고 밝힌 후 "아침에는 일어, 중국어, 점심에는 피아노, 오후에는 보이스 트레이닝, 저녁에는 테니스를 배운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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