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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에 일본해 표기 부당성 지적할 것”

입력 : 2008-08-26 10:12:02 수정 : 2008-08-26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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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한 것과 관련,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며, 이미 주중 한국대사관이 관련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정부는 동해와 일본해 병기 문제와 관련해 국제기구는 물론 각국 정부 및 민간기구와의 접촉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수 부대변인도 “동해 병기 문제는 독도 표기 문제와는 다른 사안”이라면서도 “국제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므로 정부 차원의 입장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1부 ‘서곡’ 중 각국의 빛이 중국 베이징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표현된 장면 속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중계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반발했다.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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