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slamic Republic of Iran is on the verge of producing a nuclear weapon.
Iran’s ties to terrorist organizations such as the Lebanese-based Shi’ite group Hezbollah make it a unique and even more dangerous threat where nuclear weapons are concerned. Below are two very possible scenarios that could occur in the wake of Iran’s procuring a nuclear weapon.
Iran could effectively give carte blanche to its terror proxies, allowing them to increase activity to the utmost intensity against Western interests. The West would be deterred from destroying said proxies because Iran could threaten the nuclear option. Only Israel’s official proclamation of its nuclear program perceivably could stop this, though it would increase exponentially the possibility of a regional arms race, as neighboring states would see two non-Sunni countries with the deadliest weapon on Earth and want one of their own.
Such a regional arms race would drastically increase the risk that a nuclear weapon would fall into the wrong hands. If the United States thought the threat of Pakistani nuclear weapons in the wrong hands was a problem, imagine adding Egypt, Saudi Arabia and Turkey to that list.
The second of these scenarios is the much more worrisome. If Iran gets a nuclear weapon and uses it, the Middle East as a region would begin a very fast, very violent death spiral. Any Iranian weapon most likely would be in the tens-of-kilotons range, and an air burst over Tel Aviv would produce casualties in the hundreds-of-thousands or possibly even 1 million range.
According to the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 Israel has an estimated 100 to 200 nuclear weapons, about 10 percent of which are thermonuclear.
The Jewish state would anticipate military defeat in the moment of its weakness by hostile Arab neighbors. Damascus and Beirut undoubtedly would be targets for a pre-emptive attack. But other targets of necessity would include Egypt, Saudi Arabia and much of the rest of the Arabian Peninsula, possibly much of North Africa and quite likely Jordan.
In a strange twist of fate, only Iraq, for so many years a mortal enemy of Israel, would be saved, thanks to the U.S. presence there. And in an even more ironic twist of fate, Israeli recovery is “theoretically possible,” while “Iranian recovery [is] not possible in normal sense of term.”
A regional nuclear conflagration must be avoided at all costs. But let not the first scenario go overlooked: Terrorist groups with a nuclear deterrent backing them would be a threat of historic proportions. Counterterrorist operations would have to be halted, perhaps even scrapped altogether, if Iran backed any potential target group, even beyond Hezbollah.
우려되는 이란의 핵 보유 파장
재커리 S 심스(美 칼럼니스트)
이슬람 공화국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기 직전이다. 레바논에 기반을 둔 시아파 단체인 헤즈볼라 같은 테러조직들과 이란의 유대로 인해 핵무기 관련 사항은 유례없이 더 큰 위험을 제기한다. 이란이 핵무기를 조달할 경우 그 여파 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이란은 앞잡이 테러단체들에 사실상 백지 위임장을 주어 그들이 서방의 각종 이익에 맞서 최강의 적대행위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란이 핵무기 사용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앞잡이 테러분자들을 파괴하려는 서방의 시도는 저지당할 것이다. 오직 이스라엘이 핵계획을 공식 선포하는 것만이 이를 막을 수 있겠지만, 이스라엘의 선언은 중동의 군비경쟁 가능성을 현저히 증가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이웃 나라들이, 수니파 이슬람이 아닌 세계의 2개국이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한 사실에 주목하고 자국도 핵무기 보유를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같은 지역적 군비경쟁은 극적으로 위험부담을 증가시켜 핵무기가 엉뚱한 세력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미국이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엉뚱한 손에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가 명단에 추가되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이런 시나리오의 두 번째는 훨씬 더 걱정된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조달하여 사용할 경우 중동 지역은 무력충돌로 인한 죽음으로 매우 빠르게 추락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란이 만드는 핵무기는 수십킬로톤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며, 텔아비브 상공에서 터뜨릴 경우 수십만 명의 인명피해를 내게 되고 심하면 100만명 선에 이를 수도 있다.
미국 과학자연맹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00∼2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대략 10%가 열핵폭탄이다.
유대 국가는 취약해지는 순간 이웃 아랍국들에 의해 군사적인 패배를 당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다마스쿠스와 베이루트는 선제공격의 분명한 표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격이 필요한 다른 표적들 가운데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라비아 반도의 나머지 대다수 국가들이 포함될 것이다. 북아프리카의 대다수 지역은 물론 요르단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구한 운명의 반전에 의해, 미군이 주둔한 덕분에 이라크만 구제될 것이다. 이라크는 오랜 세월 이스라엘의 불구대천 원수였다. 그리고 더욱 역설적인 운명의 반전에 의해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데 비해 “일반적인 용어 개념상으로 이란의 회복은 불가능하다”.
지역적인 대규모 핵전쟁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첫 번째 시나리오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핵 억지력을 가진 국가의 후원을 받는 테러단체들은 역사적인 규모의 위협이 될 것이다. 만약 이란이 헤즈볼라뿐만 아니라 모든 잠재적 표적이 된 테러집단을 지원할 경우 대테러작전은 중지되거나 완전히 폐기되어야 할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carte blanche: 백지 위임
▲exponential: 지수적인, 설명적인
▲wrong hand: 악당, 무자격자
▲thermonuclear bomb: 수소폭탄, 열핵폭탄
재커리 S 심스(美 칼럼니스트)
이슬람 공화국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기 직전이다. 레바논에 기반을 둔 시아파 단체인 헤즈볼라 같은 테러조직들과 이란의 유대로 인해 핵무기 관련 사항은 유례없이 더 큰 위험을 제기한다. 이란이 핵무기를 조달할 경우 그 여파 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이란은 앞잡이 테러단체들에 사실상 백지 위임장을 주어 그들이 서방의 각종 이익에 맞서 최강의 적대행위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란이 핵무기 사용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앞잡이 테러분자들을 파괴하려는 서방의 시도는 저지당할 것이다. 오직 이스라엘이 핵계획을 공식 선포하는 것만이 이를 막을 수 있겠지만, 이스라엘의 선언은 중동의 군비경쟁 가능성을 현저히 증가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이웃 나라들이, 수니파 이슬람이 아닌 세계의 2개국이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한 사실에 주목하고 자국도 핵무기 보유를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같은 지역적 군비경쟁은 극적으로 위험부담을 증가시켜 핵무기가 엉뚱한 세력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미국이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엉뚱한 손에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가 명단에 추가되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이런 시나리오의 두 번째는 훨씬 더 걱정된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조달하여 사용할 경우 중동 지역은 무력충돌로 인한 죽음으로 매우 빠르게 추락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란이 만드는 핵무기는 수십킬로톤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며, 텔아비브 상공에서 터뜨릴 경우 수십만 명의 인명피해를 내게 되고 심하면 100만명 선에 이를 수도 있다.
미국 과학자연맹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00∼2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대략 10%가 열핵폭탄이다.
유대 국가는 취약해지는 순간 이웃 아랍국들에 의해 군사적인 패배를 당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다마스쿠스와 베이루트는 선제공격의 분명한 표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격이 필요한 다른 표적들 가운데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라비아 반도의 나머지 대다수 국가들이 포함될 것이다. 북아프리카의 대다수 지역은 물론 요르단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구한 운명의 반전에 의해, 미군이 주둔한 덕분에 이라크만 구제될 것이다. 이라크는 오랜 세월 이스라엘의 불구대천 원수였다. 그리고 더욱 역설적인 운명의 반전에 의해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데 비해 “일반적인 용어 개념상으로 이란의 회복은 불가능하다”.
지역적인 대규모 핵전쟁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첫 번째 시나리오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핵 억지력을 가진 국가의 후원을 받는 테러단체들은 역사적인 규모의 위협이 될 것이다. 만약 이란이 헤즈볼라뿐만 아니라 모든 잠재적 표적이 된 테러집단을 지원할 경우 대테러작전은 중지되거나 완전히 폐기되어야 할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carte blanche: 백지 위임
▲exponential: 지수적인, 설명적인
▲wrong hand: 악당, 무자격자
▲thermonuclear bomb: 수소폭탄, 열핵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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