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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아토피 없는 아이 낳는 태교법

입력 : 2012-06-14 00:42:43 수정 : 2012-06-14 0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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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고, 갈수록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의 영향을 받을 때 폐에 열이 쌓여 폐 기능이 떨어지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피부를 주관하는 폐가 힘이 없으므로 부속 기관인 피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폐 기능이 약해지면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생기게 된다.

임산부는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듣고 보고 행동하는 것 모두 조심해야 한다. 또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야 아이가 비만해지지 않으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기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먹을 것도 중요하다. 엄마가 술을 마시면 태아의 맥박이 빨라지며,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거나 독한 약을 먹어도 태아의 건강을 상하게 한다. 자궁 속의 태아는 유독 화학물질을 좋아한다. 엄마가 입으로 마신 유해 기체, 수입 과일에 묻어 있던 농약, 인스턴트식품 속의 갖가지 화학 첨가물 등을 발견하면 호기심 많은 태아는 덥석 먹어 치운다. 태아의 몸속으로 들어간 화학물질이 잠재돼 있다 나중에 감기나 음식 등 다른 요인과 결합해 아토피를 비롯한 다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꾸준히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만 한다.

족욕은 막힌 기혈의 흐름을 뚫어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 37∼39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다. 이때 물은 발목 위 3cm 정도 올라오는 깊이가 적당하다. 발은 우리 몸에서 기혈의 흐름이 가장 원활하지 않은 곳이므로 인체의 모든 장부가 들어 있는 발이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면 몸속의 흐름까지 좋아진다. 족욕은 1주일에 3회, 20분씩 하는 것이 적당하다. 족욕은 수족 냉증에도 도움이 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 쑥이나 귤껍질을 넣으면 효과가 높아지며 족욕을 한 다음에는 보온이 유지되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서효석 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원광대 한방병원 전임강사 역임▲경희대 한의과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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