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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에는 최란·이충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최란의 아들 이준기씨는 건장한 체격으로 아버지 이충희씨를 빼닮은 외모였지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었다.
최란은 "당시 아들이 운동을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리그에 나가 슬라이딩 하다 손을 다쳤다. 서울로 데리고 와서 치료하는 중 운동과 멀어지면서 아들의 병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운동에 집중해온 게 없어지니까 (충동)조절이 안됐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충돌 억제가 안되는 ADHD가 합병으로 나타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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