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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 20대男 자수

입력 : 2012-09-17 23:37:06 수정 : 2012-09-17 2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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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장소 인근 거주 대학생 광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귀가 중이던 여고생을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학생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밤 10시40분쯤 경찰에 직접 찾아와 성폭행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25분쯤 광주 광산구 한 원룸촌 인근 공사장에서 여고생 A(15·고1)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장소 2㎞ 인근에 거주하는 대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 경로 추적 중 키 175㎝가량에 파란색 계통 모자를 쓰고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20대 남성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포착하고 9일 오후부터 공개 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와 A씨의 DNA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류송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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