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자동차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이 14일 서울 성수동 푸조비즈타워에서 푸조의 대표 프렌치 해치백 207의 후속 모델인 ‘푸조 208’을 출시하면서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푸조 207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모델이란 점에서 이번 국내 런칭 행사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푸조 208은 5년이란 오랜 시간의 기다림 끝에 출시된 만큼 내·외부적으로 파격적인 혁신을 가미한 것이 특징. 우선 208은 전 세대 207에 비해 외부는 더 작아지고 내부는 더 넓어졌다. 첫 설계부터 컴팩트하고 가벼우면서도 실내 공간은 넓은, 효율적인 ‘건축학적 성능’을 차량에 적용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푸조의 설명이다.
푸조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외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면과 후면이 짧아지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은 컴팩트해졌다. 보닛과 전면 유리로 이어지는 라인은 마치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차체 측면은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연상시키듯 강인하고 단단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208의 국내 판매 가격은 1.6 e-Hdi Feline(5 도어)가 29,900,000원, 1.6 e-Hdi Allure(3 도어)가 28,500,000원, 1.4 e-Hdi Allure(5 도어)가 25,900,000원이다(모두 VAT 포함). 이 세 개 트림은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 현지에서 판매하는 것 중 최상위 모델들로 구성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207의 후속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이번 208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도 푸조 208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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