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성매매를 함께 알선한 이른바 '풀살롱'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한달동안 서울 강남 일대 풀살롱을 집중 단속한 결과, 업소 10곳과 모텔 4곳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57명과 손님 27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붙잡힌 손님 대부분은 회사원이었고, 일부는 지방에서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풀살롱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298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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