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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름’ 50년새 보름 빨라졌다

입력 : 2013-05-26 23:04:16 수정 : 2013-05-26 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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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탓… 기간 20일 늘어
최고 250㎜… 27일 전국 많은 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50년 사이 서울의 여름 시작일이 보름 당겨지고 지속기간은 20일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51∼2010년 서울의 계절 시작일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0년대는 1950년대보다 15일 빨라진 5월27일이었다. 여름 지속기간은 50년 새 20일 늘어난 121일이었다.

여름 지속기간은 하루 평균기온이 20도 이상 유지되는 첫날을 시작으로, 20도 이하로 유지되는 첫날을 끝으로 보고 계산한 것이다.

서울의 여름 시작일은 1950년대 6월11일에서 1960년대 6월 9일, 1970년대 6월 5일, 1980∼90년대 6월1일 등으로 점점 빨라져 2000년대 들어서는 5월27일로 앞당겨졌다.

27일 남부지방에 최고 250㎜ 등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산간지방 250㎜), 전남·경남 50∼100㎜(많은 곳 150㎜), 그 밖의 전국 지역 30∼70㎜이다.

윤지로 기자 kornyap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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