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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굴욕無 허리 노출 ‘완벽 몸매 자랑’

입력 : 2013-09-16 14:04:47 수정 : 2013-09-16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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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31)이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허리를 노출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김민정은 16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제작보고회에 짧고 타이트한 블랙 상의에 미디 길이의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한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상의가 워낙 짧은 탓에 허리가 그대로 노출됐고, 김민정은 과거 여러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여신이란 칭호를 받은 주인공답게 당당한 애티튜드로 주목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허리 라인이었다. 평소 몸매 유지 비법을 묻는 질문에 김민정은 “뭐니뭐니해도 운동”이라고 답했다.

그는 “평상시 주 3~4회, 2시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매 관리에 이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먹는 건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라도 먹지만, 그 외에는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고도 덧붙였다.

김민정은 이날 2010년 충무로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당시 드레스를 잘 차려입고 미용실 집게핀을 머리 꽂고 나와 ‘굴욕’을 당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잊고 싶은 흑역사’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더니 거울도 다 보고 왔는데도 그 머리핀은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날 한숨도 못 자고 많이 고민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그냥 헤프닝으로 여겨주셔서 고마웠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민정은 2005년 SBS 드라마 ‘패션 70's’ 이후 8년 만에 천정명과 호흡을 맞춘 영화 ‘밤의 여왕’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울트라 A급 소심남의 아내 흑역사 파헤치기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에서 그는 겉으로 보기엔 현모양처지만 화려한(?) 과거를 간직한 아내 희주 역을 맡아 팔색조 연기 변신을 펼쳤다. 신예 김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오는 10월17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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