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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임창용 삼성 선수이다"며 관심 보여.

입력 : 2013-12-03 16:31:27 수정 : 2013-12-03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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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3연패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일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임창용(37)에 대해 "임창용은 삼성선수이다"며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임창용을 다니엘 바드, 맷 가멜과 함께 '논텐더(Non-Tender)', 즉 계약할 뜻이 없는 선수명단에 포함시켰다.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임창용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방출)소식을 방금 들었다. 하지만 본인 의사가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임창용이 한국으로 온다고 해도 몸 상태를 봐야 한다"며 "스프링캠프 같은 곳에서 임창용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시즌 막판에 구속도 잘 나왔고 나쁘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직접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한 뒤  "몸 상태만 좋다면 우리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뒷문을 든든히 지켰던 오승환(31)이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건너감에 따라 마무리 투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삼성이기에 임창용의 컨디션이 좋다면 당장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임창용이 2007시즌 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할 당시 삼성에서 임의탈퇴 처리했다. 따라서 국내로 복귀할 경우 삼성으로 돌아 와야 한다.

임창용은 이달 중 괌으로 떠나 개인적으로 마무리 훈련을 하면서 자신이 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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