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주변압기에서 변전소로 연결되는 전력선의 절연(전기나 열을 차단하는 것)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며 "전기가 가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흘러 한빛 3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주변압기는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이며 변전소는 전기를 외부로 보내는 기능을 한다.
한빛 원전 3호기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터빈 발전기가 정지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은 고장을 일으킨 부품을 교체하는 등 정비를 진행한 뒤 절차에 따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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