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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트니코바는 ‘Home cooking’으로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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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1 09:44:11 수정 : 2014-02-21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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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외신이 ‘Home cooking’이라는 단어로 이를 일제히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 워싱턴타임스는 21일(한국시각) 오전 내보낸 기사 제목을 ‘Home cooking? Russian stuns defending champ for figure skating gold’라고 지었다. ‘Home cooking’은 쉽게 말해 ‘집에서 하는 요리’라는 뜻으로 소트니코바가 홈이라는 강력한 이점을 등에 업고 금메달을 땄다는 표현으로 분석된다.

LA타임스도 “심판들의 우호적인 판정(home-cooked judging)을 받은 소트니코바가 정말로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느냐”고 물었다. 다른 외신도 일제히 ‘home cooking’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트니코바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리 스케이팅 점수판을 든 심판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심판 9명 중 1명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판정조작을 시도하다 자격정지 1년을 당했으며, 다른 1명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협회 회장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워싱턴타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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