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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2.8억弗 가스플랜트 수주

입력 : 2014-05-02 10:17:21 수정 : 2014-05-02 1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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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에서 2억7600만 달러 규모의 '바란 인필 프로젝트' 1번 패지키에 대한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석유회사인 쉘의 나이지리아 현지 합작법인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州)에서 가동 중인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주변 7개의 가스전에 천연가스를 배송·처리하는 설비를 증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증설공사가 진행되는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로 대우건설이 2006년 수주해 2011년 준공한 바 있다. 공사금액만 12억1200만 달러에 달하는 플랜트로 국내 건설기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공사 중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 준공에 이어 증설공사 수주까지 성공함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발주가 예정된 공사에 대한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보니섬 LNG 플랜트, 에스크라보스 GTL 플랜트 등 총 56건, 약 70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국내 건설기업의 나이지리아 누적 수주액 104억 달러 중 2/3를 대우건설이 독식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특히 플랜트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65억 달러 규모의 브라스 LNG 플랜트 등 앞으로 나이지리아에서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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