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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임 병장 3번 놓쳐? 포위망 돌파 못한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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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01 11:34:57 수정 : 2014-07-01 1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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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세 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중요한 것은 포위망 속에서 생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진술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시 군이 구축한 3중 포위망 중 가장 안쪽의 1차 포위망조차 돌파하지 못하고 생포됐다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진술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그 때 마주쳤다는 병사들이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병장이 수색팀을 세 차례 만났다는 주장은 기존에 군 당국이 수색팀과 임 병장이 접촉했다고 밝힌 다섯 차례의 조우와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색팀은 임 병장을 모두 8번 만난 것이 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김 대변인은 “현재 임 병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임 병장을 구속한 뒤에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면 임 병장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가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가 덜 되었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것이 많다”며 “확인이 되면 투명하게 다 공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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