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보는 이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남성이 화제다. 브라질에 사는 이 남성은 독거미에 뱀을 돌돌 만 ‘뱀쌈’을 입에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유튜브 등에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브라질 남성과 관련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영상에서 유별난 행동을 취한다. 바로 뱀으로 둘러싼 독거미를 입에 넣은 것이다. 마치 남성의 행동은 낙지를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우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카메라가 점점 그의 얼굴에 다가갈수록 입에서 움직이는 뱀과 거미의 움직임이 더욱 눈에 확실히 들어온다. 몇 초간 남성의 입에서 꿈틀대던 독거미와 뱀은 이내 밖으로 톡 튀어나왔다. 운이 좋은 건지 이 남성은 독거미와 뱀에게 물리지 않았다. 아마도 입냄새가 안 나는 모양이다.
남성은 지난 15년 동안 맹독성 동물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뱀쌈’을 입에 넣는 행동이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다만, 이 남성이 아기를 돌봐주기를 바란다면 당장 그 생각은 접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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