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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오바마 최측근…상원의원 시절부터 인연

관련이슈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입력 : 2015-03-05 08:40:51 수정 : 2015-03-05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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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습격을 받아 얼굴을 크게 다친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42) 주한 미국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거쳐 지난 2014년 10월 30일 최연소로 주한 미국 대사로 한국에 왔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리퍼트 대사는 북경 대학교에서 중국어도 공부했다

2005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리퍼트 대사는 2009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대통령 부보좌관 겸 비서실장을, 2008년에는 오바마-바이든 정권 인수팀에서 외교담당 부국장을 지냈다.

2012년 5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 미국내 취임행사장에 직접 나타나 끈끈한 관계임을 숨기지 않았다.

리퍼트 대사도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함께 농구를 하곤 했다"며 가장 가까운 인물임을 밝힌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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