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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권으로 뜨는 지역은 어디?

입력 : 2015-04-17 07:00:00 수정 : 2015-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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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3)씨는 요즘 주말이면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있는 ‘아브뉴프랑’을 자주 찾는다. 고급 맛집들과 독특한 컨셉의 테마숍들이 입점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받으며 즐겁게 쇼핑하고 최신 문화 트렌드도 한껏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에 자리잡은 커낼워크도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단순히 외식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상가 주변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쇼핑과 여가와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개인창업이 늘면서 상가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천편일률적인 기존 상권을 넘어선 문화 컨텐츠가 상권 형성의 중요한 요소이자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수요 주기도 짧아져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차별화되고 특화된 문화 컨텐츠를 가진 상권을 원하고 있어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세가 오르는 곳을 따라 뒤늦게 투자해 돈 버는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라며 “상권도 문화를 입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 홍대나 인사동처럼 사람이 몰리는 문화상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문화상권으로 주목 받는 홍대나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이 서울 대표 상권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판교 아비뉴프랑이나 송도 커낼워크 등의 테마형 복합 스트리트몰이 신흥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며 지역 명소가 된 것도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문화를 덧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대표 상권은 공통적으로 명확한 수요에 먹거리 위주로 상권이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문화적 요소가 가미된 곳들이 새롭게 대형상권으로 부각하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곳이 홍대, 삼청동, 가로수길, 이태원, 서촌 등으로 이들 지역은 365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문화 컨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서 불황에도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상황 속 김포 한강신도시에 기 조성된 문화상권의 대표 타이틀을 바꿀 또 하나의 메머드급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해상도시 베니스를 모티브로 지어지는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그 주인공으로 이미 1차 분은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현재 2~3차분이 절찬리에 분양 중이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메머드급 상업시설로, 2차분은 C4-8BL, 3차는 C-47BL에 위치한다. 수로공간에 걸 맞는 이국적 건축물과 유럽형 수변 테라스 공간으로 지어져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트리트형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 상가는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김포 한강신도시의 중심 상권이자 한강신도시 유일의 가족문화공간으로의 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꾸준한 인구유입에 비해 가족단위의 문화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한강신도시 내 일부 거주민들은 문화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차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작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상업시설 비율도 1.8% 밖에 되지 않으며, 젊은층의 거주비율이 높은 상황인데도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조성은 한강신도시 내 입주민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앙공원과 연계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완공이 되면 많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큰 문화공간에 상업시설까지 들어서 입주민들의 문화공간 및 상업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쇼핑부터 여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만큼건축물 설계에서부터 마감자재, MD 구성 등도 전문화하여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 주요 건축회사인 정림건축이 설계를 맡아 한강신도시의 중심에 베니스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건물 외관의 패턴 질감에서부터 조경 조명 시설물 소품 등까지 디자인 요소도 가미했다.

상층부 주요 공간에 테라스 정원을 계획하여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선큰 및 건축물을 분절한 열린 공간을 통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수변 보행축에 테라스 공간을 설치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했다. 더불어 수변 공연장, 수로변 연결브릿지 등 이용객의 편리한 이동 동선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이 집객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1차와 마찬가지로 ‘비츠로 앤 파트너스’와 계약을 맺고 야간 조명을 특화시켜 아름다운 경관 조명도 연출했다.

이처럼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특화된 볼거리와 문화공간이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며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큰 문화공간이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주변 시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상권의 신흥 강자이자 대표주자로 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분양 관계자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단순한 상가를 떠나 가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분양 전부터 문의가 폭증하고 있으니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2∙3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최대한 서둘러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야 원하는 상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2~3차분은 현재 선착순 계약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703-4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점은 201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문의는 전화(1670-0177)로 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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