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윤 유승준 / 사진=제이윤 트위터 |
제이윤 유승준 옹호발언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린 가운데, 과거 제이윤이 올린 이수를 겨냥한 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이윤은 “지금 이 시점에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처음부터 내가 쓴 트위터의 글은 누군가를 응호하는 글 아니다”라며 “쓴 소리를 하셔도 마땅하다 생각한다. 다만 내 글을 의도적으로 해석해 기사화되었기에 여러분께 용기내어 말씀드린다”며 “난 시민권 영주권 다 포기했고, 현재 이중국적도 아닌 한국 국적으로만 살고 있으며 그것은 내가 한 선택이다”라고 현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나라 일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기사화 난 다는 게 너무 불편했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생각한 트위터에 ‘주어’도 없이 그리고 짧은 생각으로 장황하게 트위터로 글을 올렸다”면서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28일 제이윤은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 금지를 이렇게 기사화 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게재하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사태를 떠올리게 했다.
이 가운데, 엠씨 더 맥스 소속 멤버 이수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윤은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버렸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라며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 나라” 등의 글을 게재한 뒤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이윤이 언급한 ‘7년’이 엠씨더맥스의 활동 중단 기간과 같아 이수를 겨냥한 글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이윤 유승준, 사과했네 그럼 이수는?" "제이윤 유승준, 이수 일로 쓴 것이 맞을까?" "제이윤 유승준, 이수 일이면 화낼만하다" "제이윤 유승준, 그래도 사과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