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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北 포격도발 TOD 영상 있다···공개 검토"

입력 : 2015-10-21 16:24:53 수정 : 2015-10-21 1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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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훈련중인 북한군의 170mm 장사정포. 사진=노동신문

군 당국은 21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북한 포격도발과 관련해 “TOD(열영상장비) 영상은 존재하며, 이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북한의 14.5mm 고사총에 대한 ‘아서-K’ 대포병레이더의 추적 결과를 검토중”이라며 “첫 발사인 14.5mm  고사총 외에 다른 장비가 있었는데, 인근에 있던 다른 장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본부는 유엔사 군사정전위 조사와 관련해 ‘TOD 영상이 있으며 공개할 용의도 있다. 병사의 증언도 공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북한 지뢰도발 직후 거론된 비무장지대(DMZ) 수목제거작업과 관련해서는 “경비와 인력문제로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서 정보본부는 “언론에 보도된 열병식 비용(2조원)은 과장됐으며, 실제는 언론 보도의 5분의 1 정도로 추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정보본부는 “4~5년 더 개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전력을 다하면 2~3년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신 의원은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 소형화에 대해 확인된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한미 양국의 관련기관들이 긴밀하게 회의를 하고 있는데, 판단에 다른 게 없다”고 전했다.

남북한 국방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군에서 분석에 들어갔는데, 내년 전반기에는 정확한 남북한 국방비 비교 보고서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성적 분석에 따르면, 우리측 전력이 더 좋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신 의원은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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