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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헤딩골 2방' 에버턴 꺾고 선두 질주

입력 : 2015-10-25 09:11:02 수정 : 2015-10-25 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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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모리뉴 감독·마티치 퇴장' 첼시 꺾고 리그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양팀의 공방은 전반 35분 이후 불을 튀겼다. 아스널은 전반 36분 메수트 외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문전에서 점프하며 백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2분 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도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에버턴은 전반 종료 직전 로스 바클리가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강슛, 골망을 가르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양팀이 공방전을 펼쳤으나 에버턴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 결과 7승1무2패로 승점 22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을 앞서며 리그 1위로 치고 나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과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퇴장당한 첼시를 이기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런던 동북부의 업톤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전반 17분 마우로 사라테가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를 맞고 흘러온 공을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첼시로서는 전반 44분 역습찬스에서 파브리가스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뒤이은 수비 과정에서 마티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열세에 놓인 점이 아쉬웠다.

첼시는 모리뉴 감독마저 퇴장당하는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았지만 후반 11분 게리 케이힐이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간 웨스트햄은 후반 34분 앤디 캐롤의 헤딩 결승골로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리그 15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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