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당시 1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음원수익은 500만원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방송되는 RTN '7인의 뇌색남'에서는 가수 겸 사업가 박진영의 미국 진출과 재테크 방법 등을 파헤친다.
투자전문가 박영민은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 실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진영은 미국 진출에 너무 집착을 했다"며 "일본을 노렸더라면 훨씬 잘 됐을 것이다. 원더걸스는 신체적 조건 또한 미국에서 성공하기는 힘든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투자비용만 1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음원수익은 고작 500만원 수준"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박영민은 또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박진영의 음원 수익(세계일보 단독보도)에 대해 "한 해 약 13억원을 받는다. 한 달에 1억 원 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다른 투자전문가 김관용은 "박진영은 이혼한 스타 중 가장 높은 위자료를 지급했다"며 "전 부인에게 30억원과 매달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방송인 붐은 "박진영이 JYP 사옥을 매각 한 것이 위자료 부담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투자전문가 황준환은 "2014년 SK 최기원 이사장이 JYP 사옥을 매입했다. SK측의 투자를 위한 매입은 아닌 것 같다. JYP의 자금 융통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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