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은 3D프린트 기술을 활용한 ‘보이지 않는 예술’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명화를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시각장애인협회와 프로그래머 마크 딜론이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3D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출력했다.
모나리자를 이미지 스캔해 3D로 구현한 이 작품은 촉감으로 모나리자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제 완성품을 만져본 시각장애인은 "말로만 들어 상상했던 모나리자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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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말로만 들어 상상했던 모나리자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인협회 측은 “이 프로젝트는 혁명과도 같은 것으로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사람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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