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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누벨바그의 기수' 자크 리베트 별세… 그는 누구인가

입력 : 2016-02-01 09:35:41 수정 : 2016-02-01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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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 누벨 바그(새로운 물결)의 기수 자크 리베트 감독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리베트는 말년에 알츠하이머 투병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의 부인은 이날 "프랑스 영화계는 가장 자유롭고 창조적인 감독 한 사람을 잃었다"고 리베트 사망 소식을 알렸다.

1928년 3월1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역시 "그는 가장 위대한 영화인이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난 리베트는 장 뤽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 프랑수아 트뤼포, 에릭 로메르 등과 함께 1950~60년대 누벨바그 운동에 앞장섰다. 프랑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 필진 출신으로 '파리는 우리의 것'(1960)을 시작으로 영화감독으로 나섰다.

대표작으로는 '누드모델'(1991), '잔다르크'(1994), '마리와 줄리앙 이야기'(2003) 등이 있다. 엠마누엘 베아르 주연의 '누드 모델'(1991)은 당시 국내에서 개봉해 예술과 외설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작은 2009년 각본 및 연출작인 '작은 산 주변에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 '누드 모델'(1991)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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