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차량 전시장도 VR시대, '차 없는 전시장' 속속 등장

입력 : 2016-07-15 13:37:11 수정 : 2016-07-15 13:37:1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상현실(VR)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지금 GM(제네럴모터스)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런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13일 도쿄 시부야에 차 없는 VR전시장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전시장은 VR 헤드셋을 이용해 차량 내·외부와 주요 기능 등을 가상현실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차량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매장은 카페식으로 꾸며 차량 홍보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을 쇼룸으로 바꾸면 많은 비용과 공간을 들여 차량을 전시할 필요가 없고, 시판되는 전차량의 홍보도 가능해진다. 저비용 고효율인 셈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재팬 우에노 긴타 사장은 "젊은 층의 차량구매가 저조한 지금 이들이 익숙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VR 쇼룸. (사진= 현대자동차)
제네럴모터스(GM)VR. (사진= GM)
한편 제네럴모터스(GM) 측은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전시장 925곳 중 일부를 VR기술을 이용한 쇼룸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사랑스러운 매력’
  • 아이유 ‘사랑스러운 매력’
  • 영파씨 지아나 ‘완벽한 미모’
  • 이세영 '상큼 발랄'
  • 에스파 카리나 '깜찍한 볼 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