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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예술제' 22일 의정부서 개막

입력 : 2017-04-10 03:00:00 수정 : 2017-04-09 1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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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귀천'으로 널리 알려진 천상병 시인을 추모하는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2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막한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제14회 천상병예술제'를 이달 22∼30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2일 의정부시립공원묘지에서 천상병 시인의 24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각종 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제1전시장에서는 축제 기간 한국 대표 시인들이 직접 그린 천상병의 시 그림 전시회 '천상 특별전'이 열린다.

의정부시 직동공원에서는 22일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가 주관하고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14회 천상 백일장'이 개최된다.

같은 날 시인을 추모하는 '천상 음악회'도 열린다. 가수 '동물원', 인디밴드 '토끼굴', 오카리나 7중주 앙상블 '소풍 가는 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로 제19회 천상병시문학상에 선정된 박지웅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어린이 동화구연 행사인 '즐거운 이야기 극장'과 청소년 '문학 토크' 행사가 25∼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 올해는 '천상병 시 그리기 대회'(22일)와 '천상병 소풍길 시민 걷기대회'(29일) 행사가 신설돼 더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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