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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승민 후보 딸 유세현장 성추행 용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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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5 10:06:28 수정 : 2017-05-05 14: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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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4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하고는 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담 씨는 전날 마포서에 자신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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