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천혜의 동해바다와 포스코 야간경관을 활용해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할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전망대∼여객선 터미널까지 1.85㎞ 구간을 운행하게 된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는 500억원의 민자를 유치, 2019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해면에서 100m 높이를 운행할 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케이블카 50대가 매일 밤10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영일만 일대의 해상조망을 위해 케이블카 바닥은 투명하게 만들어 운행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8월까지 제3자 공모 및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도시관리계획(궤도시설) 결정후 내년 3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운행과 함께 집라인, 해상번지점프대 설치 등 관광시스템 구축으로 관광자원의 다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