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보수야당 현역 의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

입력 : 2017-10-19 22:22:25 수정 : 2022-01-04 15:09: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현역의원 뇌물수수 의혹 제기…해당 의원 "사실무근"

보수야당 현역 의원이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에 당사자로 지목된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 전 강남구의원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내부 카톡방에 “정치인 L씨! 혼자 깨끗한 척하지만, 야밤에 갤러리아 (백화점) 앞 노상 벤치로 불러내서 수천만원 공천헌금 수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 전 의원은 글에서 “부인에게 부모 조의금 조로 500만원을 받으라고 지시하지 않았나. 이렇게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공천 헌금을 받으면 감쪽 같을 줄 알았나“라고 덧붙였다. A 전 의원은 녹음파일 공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지역구 한국당 핵심당원들은 19일 성명을 통해 “L씨가 B 의원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들은 “‘깨끗한 정치’를 파괴하는 추악한 돈 거래가 이곳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검찰 수사 및 정당 진상조사,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A 전 의원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인들이 다들 썩었다. 많이 정화되어야 한다”면서도 L의원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B 의원은 통화에서 의혹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아니다. 사실무근일 뿐”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