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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공격성은 주인의 문제…다신 키울 수 없게 해야"

입력 : 2017-10-23 09:11:33 수정 : 2017-10-23 0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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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사진)이 보듬컴퍼니 블로그에 남긴 글이 다시금 화제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서울 유명 한식당 대표 김 모씨를 물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

그는 블로그를 통해 반려견의 공격성에 대해 글을 다수 게재했다. 강형욱은 '물 수 있는 권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만약 나에게 갓난아이가 있는데, 반려견이 아기를 깨문다면 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질문에 대한 자신이 대답은 항상 같다며 "내가 실수했겠지. 반려견은 상황에 대처한 것뿐이야"라고 전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이 이빨을 썼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압박을 넘어섰다는 것"이라며 "반려견이 누군가를 물었다는 건, 그 반려견도 피해를 입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는 반려견에게도 물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할 수 있다"며 "반려견이 공격적이라면 그건 힘들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맹견 입마개 착용에 대해 "반려견은 사람을 물려고 계획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억을 배경으로 반응한다. 즉, 어떤 사람이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격스러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다시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법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명견 입마개 안 할 때 과태료 100만 원 이제는 이런 법도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놀이터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했던 진돗개 이야기를 전한 후 "진돗개는 피해자"라고 전했다. 

이어 진돗개 주인에게 쓴소리했다. "진돗개 주인한테는 앞으로 다시는 반려견을 키울 수 없게 하는 제재가 필요하다. 다시 이렇게 사나운 개를 만들 가능성이 많다. 그 괴물을 만들 수 있는 주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보듬컴퍼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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