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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8일 모스크바서 국제학술회의 개최

입력 : 2017-11-05 10:31:48 수정 : 2017-11-05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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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은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러 관계사 연구의 새로운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러일전쟁과 대한제국, 한국의 독립운동, 고구려사와 발해사 연구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최덕규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전신(電信)의 관점에서 대한제국의 국제 관계를 조명한다. 최 연구위원은 “한반도는 러시아와 중국은 육상으로, 일본과 미국은 해저로 전신이 연결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였다”며 “대한제국은 ‘슬로 스타터’(Slow Starter)였으나 일본과 청나라 수준으로 전신의 발전을 이뤘다”고 설명한다.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은 팔라다호의 항해 기록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해양 탐사를 고찰한다. 김 소장은 서양에서 독도의 서도와 동도를 정확하게 관측하고 명명한 최초의 나라가 러시아였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1857년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지도를 지속해서 발간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와 함께 개최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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