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를 지원하기 위한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을 5월부터 본격 운용하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달 음식업 종사 라이더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생계의 어려움이나 신용 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조차 어려운 현실이라 사고시 병원 치료비, 생계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김봉진 대표 개인 차원으로 기부한 20억원이 씨앗이 되어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며 “향후에는 라이더 근무 여건 개선이라는 업계 차원의 노력에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업계 차원의 동참으로 라이더 분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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