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는 27일 신옥철(54) 소장이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서 신 신임 사령관은 황성진 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건네받고 조국 영공수호의 임무를 시작했다.
신 신임 사령관은 공군사관학교 36기로 1988년 공군 소위로 임관해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8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영공수호 임무를 완수하도록 실전적 전투훈련과 현장 중심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최정예 공중전투사령부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대 최성천 사령관은 공군본부 감찰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중전투사령부는 남부전투사령부를 모체로 2016년 1월 전투 전력을 전담하는 기능사령부로 전환·창설해 11개 전투기 운영부대를 지휘·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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