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 물가상승률 OECD 최하위권…신종 코로나로 하락 가능성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2-10 14:13:13 수정 : 2020-02-10 14:13: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로 36개 회원국 중 33위였다. 우리나라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곳은 그리스(0.2%)와 포르투갈(0.3%)뿐이었다.

 

2017년만 해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15위였다. 그러나 2018년 1.5%로 낮아지며 26위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올해 1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반등했다. 하지만 우한폐렴이 본격화하면서 그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2월부터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우한폐렴 확산이 중국 내 집중되는 데 그칠 경우 한국의 국내소비는 0.1%포인트 감소하지만, 한국에서도 추가로 퍼질 경우 0.3∼0.4%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사진=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