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사진 오른쪽)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예비 신부인 여자 친구를 처음 공개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을 포함한 고정 출연진으로 꾸려진 축구팀 어쩌다FC는 일일 상대 축구팀 상암DMC와의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를 마친 정형돈은 “여러분 그동안 양준혁 씨 경기력 보셨나요? 엉망 진창이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자친구 쪽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양준혁의 경기력이 확 올라갔어요.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습니다”라고 해 양준혁의 결혼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양준혁의 여자 친구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다음회 예고 영상에는 양준혁이 여자 친구로 보이는 인물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우리 색시입니다”라고 출연진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영상에서 그는 여자 친구가 다정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우리 이제 결혼합니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서 양준혁은 자신의 팬이자 음악을 전공한 여자친구와 올 12월 결혼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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