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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마약·난동… 정석원·강지환·한지선 등 KBS 출연 정지 “김호중은 심의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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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5 10:35:32 수정 : 2020-09-05 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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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배우 강지환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배우 정석원, 한지선(26), 강성욱, 김병옥이 KBS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우 강지환과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은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타뉴스는 5일 단독 보도를 통해 “성추문, 마약,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강성욱은 주점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김병옥은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강지환은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에 대해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병역기피,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와 미풍양속‧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가 해당된다.

 

한편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가수 김호중의 경우, 출연 규제 여부에 대해 제작진의 정식 의뢰가 없었기 때문에 KBS 심의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김호중의 출연 분량을 편집한 것은 제작진의 자체 판단”이라고 밝혔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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