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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10년 만에 챔스 우승할까? 챔스 16강 대진 발표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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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4 23:33:46 수정 : 2020-12-14 2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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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트위터 캡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발표됐다. 여기서 눈여겨볼 만한 이야깃거리가 나오고 있다. 

 

UE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니옹 소재 UEFA 본부에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구단이 4개(FC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구단이 4개(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세비야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이 3개(맨체스터 시티 FC,  첼시 FC, 리버풀 FC),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구단이 3개(유벤투스 FC, SS 라치오, 아탈란타 BC),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구단이 1개(파리 생제르맹 FC(PSG)),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구단이 1개(FC 포르투)씩 총 16팀이 진출했다. 

 

우선 2019~2020시즌 PSG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뮌헨은 라치오를 상대할 예정이다. 당시 뮌헨은 8강전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출전한 바르셀로나를 8대 2로 제압하며 괴력을 만천하에 드러냈었다. 

 

뮌헨에 1대 2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던 PSG는 바르셀로나를 만나 8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날 오전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가진 2020∼21시즌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브라질)가 언제 전력에 복귀할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와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리버풀과 라이프치히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6, 4강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13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탈란타는 각각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 8강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우승컵 ‘빅이어’를 다섯 번 들어 올린 바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이끌고 포르투를 상대한다. 다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1995~96시즌을 뒤로 하지 못해 우승과 인연은 멀어 보인다.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세비야는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3일 오후 뤼시앵 파브르(스위스) 전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파브르 전 감독의 기억에서 벗어나 최대한 새 감독의 전술에 적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맨시티는 묀헨글라트바흐와 16강전을 펼친다. 다만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은 2010∼11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 만에 우승을 이끌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2승3무2패로 동일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6일, 17일, 23일, 24일에 나뉘어 개최된다. 2차전은 3월 9일, 10일, 16일, 17일에 진행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맨시티 VS 묀헨글라트바흐

라치오 VS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첼시

라이프치히 VS 리버풀

포르투 VS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VS PSG

세비야 VS 도르트문트

아탈란타 VS 레알 마드리드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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