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밀양시 삼문동 100가구, 양산시 삼호동 100가구, 하동 동광마을 30가구 등 2025년까지 모두 23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경남도는 6일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밀양 삼문, 양산 삼호, 하동 동광이 최종 선정되면서 도내 도시재생사업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처음으로 도시재생 시즌 2로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방식인 총괄사업관리자 유형을 만들어 공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남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남개발공사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 공공임대주택 230가구를 공급, 올해 설계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사업에 의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구 도시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생활기반시설(생활SOC)을 공급해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도는 도지재생사업에 의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지역공동체의 활성화 외 젊은층 유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올해 청년 도시재생사 양성과정의 신설과 청년 인턴십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역의 쇠퇴는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노령화와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층들이 구도시로 유입될 수 있도록 많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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