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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측,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예고 "입장 표명해도 왜곡·조롱 심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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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4 17:16:46 수정 : 2021-06-04 1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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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4일 한예슬의 새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 모든 허위사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가진 명확한 증거들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끼며, 직업에 따른 감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활동해온 한예슬 씨를 응원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이 지난달 10세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이후로 한 기자 출신 유튜버는 그의 애인이 화류계 출신이라고 폭로함과 동시에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직접 SNS를 통해 남자친구가 과거 가라오케에서 일한 사실을 알리며 만남을 시작한 시기는 “그 직업을 그만둔 후”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버닝썬 사태’를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이라고 표현하며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 “경찰과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다음은 높은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높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와 한예슬씨와의 계약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으로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 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들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끼며, 직업에 따른 감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활동해온 한예슬 씨를 응원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한예슬 씨와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높은 엔터테인먼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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