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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日 관방, 공사 망언에 “극히 부적절, 유감…한·일 정상회담 미확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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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12:47:54 수정 : 2021-07-19 14:04:50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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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공사 인사조치는 “적재적소 관점서 판단” 즉답 회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 오면 정중 대응”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뉴시스

일본 정부가 19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망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11분35분부터 시작한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 정부로서 어떤 상황에서 (발언이) 이뤄졌든지 간에도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 발언이 있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주한 일본) 대사가 공사에게 주의시켰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소마 총괄공사 공사에 대한 인사조치와 관련해선 “재외공관 인사에 대해서는 외무대신이 근무지에서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의 관점으로 판단하고 있고 계속 이런 생각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가토 장관은 또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말엔 “먼저 일·한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시면 외교상 정중히 대응한다는 것은 말한 대로이다”며  “현 단계에서 방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일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도쿄에서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 문 대통령을 겨냥한 성적(性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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