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에서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 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부산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비더블유이엔티측은 21일 공지를 내고 “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7월30일~8월1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부산 공연은 수도권 및 비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8월1일까지 임시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는 중대본의 발표 및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 및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예매된 티켓은 7월22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되며, 예매수수료 및 배송비 포함 100%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발표, “내일 0시부터 8월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되나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전했다.
‘등록 공연장’은 공연을 목적으로 설립·허가된 시설로, 체육관, 공원, 컨벤션 센터 등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출연진 중 장민호, 영탁, 김희재는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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