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동 2곳엔 사무실 등 마련
서울 은평구가 주거와 창업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청년임대주택과 청년창업자를 위한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은평구는 21일 지역 역세권에 청년주택 총 2000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건립 중인 청년주택은 5곳인데, 2022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9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청년주택 안에는 청년과 일반 주민이 함께 공유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역세권 청년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조동(977가구)에는 수영장, 이호철문학관, 대한노인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진관동 은평뉴타운 2곳에는 소형사무실, 교육·스포츠 문화복합시설,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소형사무실은 총면적 약 4만㎡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스타트업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창업거점이 될 전망이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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