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식상태 심해 생산연도 확인불가”
지난달 23일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포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수거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포탄은 모두 76㎜ 철갑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 당국은 안전지대로 옮긴 뒤 회수 처리했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해경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30분쯤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준설작업을 하던 선박으로부터 “작업 중 포탄을 발견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인천해경은 즉각 출동해 해상에서 포탄 5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육안으로 확인된 포탄 크기는 대략 길이가 1m, 구경이 60㎜였다. 이후 1시간 뒤인 12시15분쯤 중부청 특공대가 인근 해상에서 포탄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은 폭탄 처리를 위해 군에 연락했고 수도군수지원단이 출동했다.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은 오후 1시20분쯤 현장에 도착,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포탄 6개를 안전지대로 옮겼고 합동조사를 실시해 폭탄 6개가 모두 76㎜ 철갑탄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영종대교에서 약 9㎞ 떨어진 해상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인근 군부대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포탄은 부식상태가 심해서 언제 생산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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