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개그우먼 이희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개콘’ 헬스걸 이후 찜질방 열었던 개그우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희경은 ‘헬스걸’ 코너 당시 몇 키로를 감량했냐는 물음에 “88kg에 시작해서 54kg까지 총 32kg를 감량했다. 그 후에 49kg까지 더 뺐다. 그때 신랑을 만났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합숙의 개념처럼 9시에 가서 1시간 근력 운동, 1시간 유산소를 하고 개콘 출근해서 아이디어 짜고 일정 소화하고 5~6시에는 KBS 근처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 1시간, 유산소 1시간을 했었다”며 “토, 일요일은 이승윤 선배님이 천안 쪽에 큰 헬스장을 오픈하셔서 KTX 타고 가서 운동하고, 1박을 또 하고 일요일에 운동하고 다시 서울 올라왔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성공 이후 ‘다이어트 전도사’라고 불렸던 이희경은 “제가 방송에서는 ‘여러분도 살 뺄 수 있다’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그날의 제 모습을 너무 후회한다. ‘시청자들은 날씬했을 때의 이희경을 원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진짜 오래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희경은 “지금도 제가 날씬한 건 아니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하니까 남들도 푸근하고 보기 좋다고 하더라. 이게 선순환하는 것 같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자주 드리도록 하겠다. 통통한 희경이의 밝은 에너지도 많이 기대해 주셔라”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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