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년 동안 소방관님 덕분에 잘 지냈다” 선물 두고 떠난 익명의 기부자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12-07 15:57:50 수정 : 2021-12-07 15:57:4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익명의 시민은 7일 오전 2시쯤 팔복119안전센터 문 앞에 편지 한 통과 과일, 음료, 과자 등이 담긴 박스 3개를 두고 갔다. 전주덕진소방서 제공

 

익명의 시민이 소방서에 감사의 뜻으로 선물 상자와 편지를 두고 가는 따뜻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익명의 시민은 7일 오전 2시쯤 팔복119안전센터 문 앞에 편지 한 통과 과일, 음료, 과자 등이 담긴 박스 3개를 놓고 갔다.

 

편지에는 ‘당신을 멘토로 삼는 그 누군가’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며 “1년 동안 고생하신 소방관님들을 위해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 덕분에 두 팔, 두 다리 잘 뻗고 지냈다. 정말 감사하고, 몸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지내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상자를 발견한 당직 직원은 “에서 인기척이 나길래 확인해 보니 누군가 박스를 놓고 재빨리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경재 팔복119안전센터장은 “직원들 모두 큰 감동을 받고 힘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