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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리 만들어 친한 사람 앉혔다? 김용남 윤리위 제소”

입력 : 2021-12-23 20:50:04 수정 : 2021-12-23 2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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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라디오 방송에서 ‘이 대표가 없던 자리를 신설해 가까운 사람들을 앉히고 월급을 한 달에 몇백만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발언한 김용남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보특보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공보특보를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내일 오전까지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썼다. 김 공보특보는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현해 “이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당에 없던 자리를 신설해 가까운 사람들을 앉혀서 없던 월급도 한 달에 몇 백만원씩 지급하는 자리들이 있다”면서 “그럼 그건 누가 봐도 ‘이핵관(이 대표 핵심 관계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상한 방법으로 당 대표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저는 대표가 된 이후로 최대 5명까지 별정직을 임용한 전임 대표들과 달리 단 2명을 채용했으며 특히 운전하는 분에 관용차까지 두는 전 대표들과 달리 당비를 절약하고자 직접 개인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지어 당사에는 당 대표실도 없다”며 “특히 관행과 다르게 저는 여의도연구원에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돈 아껴서 토론배틀하고 정책공모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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