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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드시 정권 교체”… 흔들리는 ‘보수 텃밭’ 다시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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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5 08:00:00 수정 : 2022-01-15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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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부·울·경 방문 일정 돌입

창원 국립3·15민주묘지 찾아 추모
수능 응시수수료 등 세액공제 약속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 1박2일 일정을 시작하며 ‘집토끼 잡기’에 전력했다. 선거대책본부 출범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최근 흔들리고 있는 보수 텃밭의 지지세를 회복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창원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과거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마산 시민들을 추모했다. 그는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돌아가신 영령들의 희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찾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 신신예식장을 방문해 55년간 1만4200여쌍에게 무료 예식 봉사를 해온 백낙삼·최필순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윤 후보에게 신신예식장 포토 에세이 책을 선물했고, 윤 후보도 “오래 건강하시고 어려운 분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윤 후보는 창원 봉암공단에서 열린 기업협의회에선 “지역경제 풀뿌리 역할을 하는 공단이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부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 추가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는 3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7%를 얻으며 20%에 근접했다. 윤 후보는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텃밭의 지지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윤 후보의 ‘부울경’ 지지율은 37%로 이 후보(33%)와의 격차가 4%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윤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청년층 공약을 이어가며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아홉 번째 시리즈로 수능 응시 수수료와 대학 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 했다. 또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를 올려 보수 정체성을 부각하고 장병 표심을 공략했다.


곽은산 기자, 창원=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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