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프랑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따라 하기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임스 등에 따르면 항상 말끔한 정상 차림이던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엘리제궁 집무실에 면도를 하지 않은 채 낙하산 부대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나타났다.
이를 두고 프랑스 BFM방송의 한 기자는 트위터에 “젤렌스키 효과”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따라 했다는 설명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카키색 후드티나 티셔츠를 입은 채 한 달 가까이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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