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이 ‘전처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과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한다.
7일 스포츠경향은 이들 부부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승빈은 전처인 배우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시스에 “전승빈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며 “홍인영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날 전승빈은 집에 없었다. 현재 심은진과 프랑스에서 신혼 여행 중이라서 담당 변호사와 상의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 후 2020년 4월 이혼했으며 전승빈은 지난해 1월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홍인영은 이혼 2년 후인 최근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전승빈을 고소했고, 최근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하다 욕설·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목을 조르며 욕설·조롱한 혐의도 있다.
또 홍인영은 전승빈이 자신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귀국한 전승빈이 검찰 조사 단계에서 적극적인 항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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